영동지역 물폭탄 원인은?
고·저기압 만나 강한 비구름 생성
이번 폭우는 열대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스콜을 방불케하는 ‘기습 호우’ 성격을 띤다.열대지역의 스콜은 강한 햇볕에 지표면이 달아오르며 오후에 일정한 패턴으로 내리는 반면 국내의 스콜성 소나기는 주변 대기의 영향을 받아 예측이 어렵다.기상청 관계자는 “대기불안정으로 적지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이렇게까지 비구름대가 발달해 기습 폭우로 이어질 줄은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