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현재 21만2989명
지난달만 191명 빠져나가
관광객 전년비 141만명 증가

동계올림픽 개최와 수도권 접근성 개선 등에 힘입어 한때 증가세를 보였던 강릉시 인구가 올림픽 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반면에 관광객은 서울∼강릉 KTX 개통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릉시는 29일 ‘2018년 상반기 강릉시 경제지표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인구와 관광객 변화 추이를 발표했다.분석자료에서 강릉시 인구는 지난 6월 말 현재 21만2989명으로 전년 동월(2017년 6월) 보다 776명이 감소했다.지난달에도 전입이 1955명인 반면에 전출은 2146명으로 191명이 빠져나가는 감소세가 이어졌다.연령별로는 15세 이상∼29세 이하 청년층 인구가 6월 기준 3만7216명으로 전년 동월(3만7850명)보다 634명이 줄었고,만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만532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505명이 증가했다.

관광객은 올해 상반기 중 545만명을 기록,전년 같은기간 404만명 보다 무려 141만명(34.9%)이 늘었다.주문진어시장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3만5438명이었던 관광객이 올해 상반기에는 64만4440명으로 폭증세를 보였고,정동심곡바다부채길도 23만5793명에서 올해 46만664명으로 껑충 뛰었다.

강릉과학산업단지와 중소지방단지,농공단지 등의 산업단지는 올해 3월 말 기준 입주업체가 전년 동기에 비해 19개 늘었지만,고용인원은 185명이 감소했다.6월 땅값은 전(田)이 전년 동월보다 0.05%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주거용 및 상업용,답은 모두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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