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사무실에 분향소 설치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노 의원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특검 수사를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경찰은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를 발견했고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찾아냈다.정의당은 이날 장례식을 정의당장(葬)으로 5일간 치르기로 했다.정의당 도당은 춘천시 퇴계동 도당 사무실에 분향소를 별도로 설치,이날 저녁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으로 결정됐다.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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