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건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도는 장애인·노인·노숙인 복지시설을 비롯해 요양병원,정신건강증진시설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180개 건물을 화재안전 시설개선 지원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이 가운데 올해 30개 건물에 도와 시·군 각 40%·건물주 자부담 20%(총 33억9000만원)예산이 투입,가연성 건물외벽 마감재 교체 및 스프링클러를 설비한다.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5년 간 추진된다.

도는 1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으로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피해가 컸던만큼 도내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와 관련,도는 2월 소방·건축 전문가 자문회의를 갖고 사업 추진 계획 수립 후 최근 ‘강원도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의 화재안전 시설개선 지원조례’를 마련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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