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위원장 장례위원 선임
분향소 별도 설치 조문 시작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3일 투신해 숨지자 정의당 강원도당은 물론 도정치권 전체가 충격 속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노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알려지자 정의당 도당은 슬픔 속에서도 이날 오후 도당사에 빈소를 차리는 등 장례절차에 들어갔다.정의당 장으로 치러지는 장례는 5일장으로 진행,발인은 27일로 정해졌으며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도내에서는 김용래 강원도당위원장이 장례위원으로 선임됐다.

원주 출신 최석 당 대변인은 “장지 등 절차는 유가족과 상의 후 내일(24일) 오전 중 발표하겠다”고 했다.정의당 도당 차원에서도 춘천시 퇴계동(춘주로 197 2층)에 위치한 도당 사무실에 분향소를 별도로 설치,이날 저녁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노 원내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 도내 출마자들에 대한 지원사격을 위해 춘천과 원주를 방문하는 등 도내 당원들과 활발한 스킨십을 가져왔다.도내 노동현안과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왔던만큼 도내 당원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의당 도당은 “갑작스럽고 황망한 비보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도당 운영위원과 당직자들은 24일 오전 10시 도당사 분향소에서 합동 조문을 할 예정이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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