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18개 시군 폭염방지 체계 구축
무더위쉼터 냉방비·그늘막 지원

23일 기준 13일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와 18개 시·군이 폭염 대비 상황 관리와 피해 방지 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1027곳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무더위 쉼터 위치와 운영시간 등은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인 ‘안전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무더위 쉼터 중 노인시설이나 복지회관,마을회관 807곳에는 냉방비 10만원을 정부가 지원하며,도는 냉방비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최대 10만원을 4개월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올해는 특별교부세 1억1000만원을 받아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87곳에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을 설치한다.

시·군별 폭염 대책도 추진된다.춘천시는 지역 내 홀몸노인 1665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자녀들에게 이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65세 이상 홀몸노인에게는 수요조사를 통해 선풍기를 지원한다.강릉시는 살수차량을 동원해 도심 도로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4시간씩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도심 횡단보도에는 그늘막을 설치했다.속초시는 폭염 특보시 412명의 재난도우미에게 알려 재해 약자의 안부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홍천군은 축산농가에 제빙시설과 환풍기 가동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우려 지역에 양수장비 200여대를 집중 투입키로 했다.고성군은 공공근로,건설·산업근로자,농어업인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한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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