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EBS 오후 9:30] 폭염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30킬로그램이 넘는 짐을 지고 산을 찾아나서는 부부가 있다.결혼 전 등산을 즐겨하던 남편 현수씨를 따라 백패킹의 세계에 빠지게 된 은주씨는 2013년 캠핑장에서 서로에게 영원한 짝꿍이 되어주기로 맹세했다.부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집에서 평소 캠핑용품을 세간살이로 쓰며 평범한 일상도 캠핑을 떠나온 듯 생활을 한다.무더운 어느 여름날.북배산 숲 속에서 부부는 짊어지고 온 짐을 풀고 뚝딱뚝딱 둘만의 보금자리를 만든다.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이 유랑 인생을 택한 이유는 뭘까? 뜨거운 태양도 두렵지 않은 부부의 특별한 여름날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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