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27일 오전 10시 영결식

정의당은 23일 드루킹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과 관련, "여론몰이식으로 진행된 수사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날 노 원내대표 빈소가 차려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긴급회의를 한 뒤 "드루킹 특검은 애초 특검의 본질적인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표적수사를 했다"면서 최석 대변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은 또 회의에서 장례식을 정의당장(葬)으로 5일간 치르기로 했다.

이정미 대표가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전체 장례는 26일 오후 7시 추모제, 27일 오전 10시 국회 영결식 등으로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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