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국민 명령”

문희상 국회의장이 1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올해 안에 여야 합의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3월 26일 발의됐던 대통령 개헌안이 야당의 표결 불참으로 폐기된 후 물건너 간 개헌 논의가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문 의장은 경축사에서 “대통령이 발의안 개헌안은 표결조차 못하고 무산됐다”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 촛불혁명의 정신을 완성하는 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국민의 명령인 개헌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개헌과 개혁입법 모두가 국민의 명령”이라며 “여당의 양보, 야당의 협조를 통한 협치로 풀어가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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