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강원지역회의 전체회의
시민단체 등 공동 전략회의 강조

민주평통 강원지역회의는 13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조창진 강원부의장과 정만호 도경제부지사,한금석 도의장,황인성 민평통 사무처장과 784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8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이 2년마다 소집,평화통일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법정회의다.

강원지역회의는 이날 ‘새로운 평화시대 평화통일 허브로서의 강원도’를 제목으로 한 정책건의안을 상정,의결하고 민주평통이 주관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민간협의체 구성 등을 건의했다.건의안에서는 “지속가능한 실천적 남북교류협력을 위해서는 정부협력 아래 강원도 민주평통 중심으로 탈이념,탈정치적 사업에서의 민간 차원 남북교류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특히 강원도와 민주평통이 인도적 지원과 경제,예술,스포츠 등 분야의 남북한 교류협력에서 중심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강원도의 남북교류협력 최우선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시민단체 등과의 공동 전략회의나 공청회 등 상향식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금강산 관광 재개 및 평화공원 조성 등을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영유아 지원 등 남북간 인도적 차원의 교류의 전면 확대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촉구 결의문’을 채택,판문점 선언과 북미공동성명 합의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등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조창진 부의장은 “여성과 청년세대의 참여확대,시민단체와의 연대 강화를 통해 지역 평화통일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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