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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특수학교 성폭행 의혹, 학생 피해진술 또 나왔다

2018년 07월 13일(금)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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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감사반 개별 상담중
엉덩이 만졌다 추행 진술 확보
경찰, 해당교사 피의자 조사
특수교사 자격증 미취득자
지난해 감사 지적 불구 미시정

속보=태백의 한 특수학교에서 교사가 장애 여학생 2명을 수년간 성폭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돌입(본지 7월11일자 7면·12일자 5면)한 가운데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학생의 진술이 나오고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가 특수교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경찰은 12일 해당 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추가 피해 학생 더 있나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1일 감사관실과 학생안전과,특수교육담당 등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해당 학교로 보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벌이는 등 추가피해 여부를 조사했다.이 과정에서 ‘A교사가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는 또다른 학생의 피해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피해 정황 확보 등을 위한 고강도 감사를 벌이고 있다.성폭력 등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에서도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피해 여학생에 대한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피해 여학생 아버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딸에게 1명은 성추행,2명은 성폭행 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A교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특수교사 자격증도 없었다

가해자로 지목된 A교사는 특수교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도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해당 학교에 행정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2010년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12년 해당 학교에 교사로 채용됐다.특수교사 자격증 없이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 교사는 2016년 2월 한 대학원에서 특수교육 전공을 수료했으나 논문을 제출하지 않아 자격를 취득하지 못했다.도교육청은 지난해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안을 지적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들을 연달아 겪으면서 논문 제출이 늦어진 걸로 파악하고 있다”며 “임용관련 자료는 도교육청에게 모두 제출했다”고 말했다.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특수교육 전공 무자격 교원·채용비리 여부 감사에 돌입했다.

■ 경찰 “수사 확대 가능성 있다”

강원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강릉경찰서에서 A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성폭행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벌였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피해자인 여학생 2명의 피해진술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조사를 했다.경찰은 또 현재 확인된 추가 피해학생 1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해당 교사만 수사대상이며,조만간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도 나설 것”이라며 “학교 측이 A교사의 부적절한 행위를 묵인해준 정황 등이 드러나면 수사 대상과 범위는 확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우열·오세현·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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