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리센룽 총리 회담
아세안 관계 증진 기반 마련 표명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 국립식물원 내 난초정원에서 리셴룽 총리, 호칭 여사와 함께 한 난초명명식에서 ‘문재인-김정숙 난초’에 이름표를 붙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 국립식물원 내 난초정원에서 리셴룽 총리, 호칭 여사와 함께 한 난초명명식에서 ‘문재인-김정숙 난초’에 이름표를 붙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상으로는 15년만에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대통령궁에서 리센룽 총리와 회담을 갖고 싱가포르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호혜적·포괄적·미래지향적으로 한 차원 격상시키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리센룽 총리 내외와 보타닉 가든에서 열린 ‘문재인·김정숙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환대·예우의 의미를 담아 난초 종에 귀빈 이름을 붙이는 행사로,한국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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