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재순 시인 ‘복사꽃 소금’ 발간

양양 한남초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채재순 시인이 다섯번째 시집 ‘복사꽃 소금’을 펴냈다.이 시집에 수록된 시는 삶의 역경 속에서 자연과 소통하며 인간스러움을 요구하는 ‘양심의 시’를 보여준다.시인은 질병의 고통이나 마음의 상처 등으로 평탄하지 못했던 삶을 암시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연륜과 깊이를 표현하고 있다.박호영 시인은 “그의 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슴에 새겨야 할 절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시집에 대해 설명했다.

채재순 시인은 원주에서 태어나 춘천교대,강릉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시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시집 ‘그 끝에서 시작되는 길’ ‘나비,봄 들녘을 날아가다’ ‘바람의 독서’ 등이 있다.2013년 강원문학작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갈뫼,물소리시낭송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북인 108쪽 8000원.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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