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40대 남성을 발견,응급처치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성경찰서(서장 이동우) 토성파출소장 강백희 경감과 서국석 경위는 지난 10일 오전 9시15분쯤 순찰근무를 하던 중 차량 운전석에 의식불명 상태로 앉아 있던 A(49)씨를 발견,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했다.

이들은 당시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에서 112 순찰근무를 하던 중 정차돼 있던 액센트 승용차량에 운전자 A씨가 움직임이 없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직감적으로 위급한 상태임을 인식,운전자의 의식을 확인했으나 호흡이 정지돼 있어 차량에서 끌어내린 후 119와 A씨의 상태를 공유하며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이 덕분에 A씨는 호흡이 돌아오면서 의식을 되찾게 됐으며 이어 도착한 119에 안전하게 인계됐다.강백희 경감은 “주민들을 위한 순찰근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고,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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