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강원 속초시 외옹치 해변에서 실종된 피서객 박모(20)씨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후 2시 42분께 속초해수욕장 앞 100여m 해상에서 숨진 채 물 위에 떠 있는 박씨를 속초해변 침식방지공사 준설선으로 인력을 수송하던 소형 선박의 선장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박씨가 발견된 지점은 실종지점에서 북쪽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이다.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12분께 중학교 동창생 6명과 외옹치 해변에 놀러 왔다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이후 속초해경과 속초소방서는 헬기와 경비정, 어선, 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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