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 참석
면세점 설치·예산지원 등 요청
이낙연 총리 “도 건의사항 검토”
도는 이날 회의에서 올림픽을 통해 강원도를 비롯한 지역관광의 활성화 기반이 전면 개선된만큼 인프라 구축 및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지역에 면세점을 설치,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관광상품화와 연결된 지역 상설공연 활성화를 위해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또 남북평화 무드 조성으로 DMZ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안보 관광지의 출입절차 간소화 등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최문순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는 국가와 정부,지역이 합심해 치른 행사로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창올림픽의 제일 큰 성과는 한반도가 평화롭고 안전한 지역이라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며 평화 가치를 확산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강원도 건의사항은 대북제재 완화 등 규제를 받는 것이 아닌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특히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최 지사를 지목,“평창올림픽은 최 지사가 없었으면 성공할 수 없는 올림픽이었다.열심히 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역 간 또는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기초 단위의 한국형 DMO(목적지 마케팅 기구)를 설립,지역주도형 관광사업을 확산하기로 했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