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태·횡·영·평·정 교체
지선 지휘한 현직 연임 기류 형성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내 8곳의 지역위원장 선임을 사실상 마친 가운데 현역 위원장의 유임과 교체가 엇갈렸다.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강릉에 김경수 강릉시지역위원장,속초-고성-양양에 이동기 전 속-고-양 지역위원장,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 김동욱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단수 후보로 결정,최고위에 추천했다.추천안은 빠르면 12일 당최고위에서 의결될 예정이다.이들 3개 지역위는 2명 이상의 복수 후보가 신청해 경쟁구도가 형성됐었으나 모두 면접심사나 경선 등의 추가절차 없이 단수추천 방식으로 빠르게 결정됐다.

조직강화특위의 이번 지역위원장 심사에서는 지방선거 성적을 고려,각 지역에서 선거를 지휘한 현직 위원장들의 연임 기류가 강하게 형성됐다.이에 따라 김경수 현 위원장과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강릉시지역위원장에는 면접 등 추가 절차 없이 김 위원장이 단수추천됐다.앞서 송기헌 원주 을 지역위원장(국회의원)을 비롯해 허영(춘천),권성중(원주 갑),조일현(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위원장 등 현역 지역위원장 4명이 재선임,도내 8개 지역위 중 5곳에서 현직 위원장들이 조직을 다시 맡게 됐다.동해-삼척과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2곳은 위원장이 바뀐다.동해-삼척은 단수로 접수한 김윤경 동해-삼척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정해졌다.

조강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심기준 도당위원장은 “역대 최고의 압승을 거둔 지방선거 결과를 고려해 큰 문제가 없는 경우 현 위원장들에게 다시 조직을 맡기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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