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보다 10원 낮아
지난해 대비 1183원 상승

올해 상반기 강원도내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이 800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11일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2018년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강원도내 상반기 평균 시급은 8059원으로 법정 최저임금(7530원)보다 529원 많았다.그러나 전국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인 8069원 보다 10원,올해 광역 지자체 공공부문 생활 임금인 8568원 보다 509원이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도내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 8059원은 지난해 상반기 시급 6876원 보다 1183원 상승했으며 2014년 보다 2570원이나 오르는 등 매년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세종이 829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8219원)△충남(8164원)△경기(8144원)△제주(8천138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7812원에 그쳤고 전북(7814원)과 경북(7837원) 등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업종별로 전국에서 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로,평균 1만2213원에 달했으며 나레이터모델(1만2087원),퀵서비스 택배(1만662원),프로그래머(1만299원),운전직(1만170원),설문조사·리서치(1만59원) 등이 1만원을 넘었다.독서실·고시원(7556원)과 편의점(7598원)은 최저임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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