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KBS 1TV 오후 7:35> 햇빛에 자란 감자 알이 굵어지는 여름,하지 감자 주산지인 당진 송악에서는 한창 감자 수확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하지가 지나면 땅속의 감자들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여름 볕에 감자를 수확하다 새참으로 갓 수확해 쪄낸 감자와 감자풀로 담근 열무물김치 한 사발 마시면 더위도 잊는다.당진에서 해 먹는 무청으로 담근 꺼먹지와 감자를 넣고 끓인 꺼먹지닭볶음탕 한 그릇과 찐 감자를 으깨 둥글게 뭉쳐 강낭콩가루에 굴린 어머니 손맛 생각나게 해주는 감자주먹떡도 밥상에 올리면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금방 캔 포슬포슬한 햇감자 같은 송악 사람들의 여름에는 말간 웃음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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