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 13∼14일 ‘아는 사람 이야기’
옴니버스 연극, 연기·각색 직접 참여
횡성 청소년 ‘오! 당신이…’ 뮤지컬
청소년극단 무하 ‘썸머드림페스타’ 등

▲ 극단 도모는 오는 13,14일 춘천 소극장 도모에서 시민 배우들이 만든 옴니버스 연극 ‘아는 사람 이야기’를 선보인다.
▲ 극단 도모는 오는 13,14일 춘천 소극장 도모에서 시민 배우들이 만든 옴니버스 연극 ‘아는 사람 이야기’를 선보인다.
10대 청소년부터 60대 어르신까지 열정 하나로 뭉친 시민 배우들이 만드는 특별한 무대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극단 도모의 시민 연극교실 ‘나도 배우다’는 오는 13일 오후 8시,14일 오후 3시 춘천 소극장 도모에서 옴니버스 연극 ‘아는 사람 이야기’를 선보인다.지난 2015년부터 아마추어 연극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도 배우다’의 다섯 번째 공연으로 올해는 시민 배우들이 연기뿐 아니라 각색에도 직접 참여했다.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한 닐 사이먼의 옴니버스 연극 ‘굿 닥터’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공연에는 김영미,박민정,박백광,신다겸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시민 배우 1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공연의 지도와 연출을 맡은 김미아씨는 “시민 배우들이 전문 배우 못지않은 열정으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 배우들이 직접 에피소드를 골라 각색에도 참여한 만큼 더욱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소년이 기획하고 만드는 축제 ‘썸머드림페스타’가 오는 28일 춘천 무하하우스에서 열린다.
▲ 청소년이 기획하고 만드는 축제 ‘썸머드림페스타’가 오는 28일 춘천 무하하우스에서 열린다.
10대 청소년들이 만드는 뮤지컬도 무대에 오른다.횡성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4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꾸미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보인다.‘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부감독을 맡았던 장유정 연출의 데뷔작으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이다은,이상미,이진아,김유덕 등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연습에 매진해온 횡성지역 중·고교생 10여 명이 출연해 개성과 신선함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밖에 청소년극단 무하는 오는 28일 춘천 무하하우스에서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만드는 축제 ‘썸머드림페스타’를 선보인다.공연은 모두 무료 관람이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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