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 13∼14일 ‘아는 사람 이야기’
옴니버스 연극, 연기·각색 직접 참여
횡성 청소년 ‘오! 당신이…’ 뮤지컬
청소년극단 무하 ‘썸머드림페스타’ 등
극단 도모의 시민 연극교실 ‘나도 배우다’는 오는 13일 오후 8시,14일 오후 3시 춘천 소극장 도모에서 옴니버스 연극 ‘아는 사람 이야기’를 선보인다.지난 2015년부터 아마추어 연극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도 배우다’의 다섯 번째 공연으로 올해는 시민 배우들이 연기뿐 아니라 각색에도 직접 참여했다.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한 닐 사이먼의 옴니버스 연극 ‘굿 닥터’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공연에는 김영미,박민정,박백광,신다겸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시민 배우 1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공연의 지도와 연출을 맡은 김미아씨는 “시민 배우들이 전문 배우 못지않은 열정으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 배우들이 직접 에피소드를 골라 각색에도 참여한 만큼 더욱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소년극단 무하는 오는 28일 춘천 무하하우스에서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만드는 축제 ‘썸머드림페스타’를 선보인다.공연은 모두 무료 관람이다.
최유란 cyr@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