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필지 조성… 오늘 준공식
민간기업 조기분양시 가동 가속화
600개 일자리·소득 증대 기대

태백 경제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동점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된다.

시는 폐광지역 경제진흥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추진한 동점산업단지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12일 오후 3시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2015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동점산업단지는 총 361억여원을 투입해 동점동 속칭 말바드리 일대에 21만8917㎡(산업시설 11만5070㎡,지원시설 6736㎡,공공시설 9만7111㎡) 규모로 조성됐다.동점산업단지는 일반제조업 14필지,탄소 융복합 제조업 3필지,연구개발업(R&D) 1필지 등 총 18필지로 이뤄졌다.최소 18개 업체가 입주한다.현재 2필지는 강원테크노파크에 분양됐다.

민간기업 분양이 조기에 이뤄지면 가동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적극 홍보해 관련 업체와 기업 등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민간기업에 분양되면 업체당 최소 20~30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6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연구기관이나 소규모 제조업 등 동종 업체들도 함께 유입되면서 주민소득 증대 등 경제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정내탁 개발사업담당은 “강원테크노파크 입주로 인해 분양을 받겠다는 관련 업체들이 많다”며 “입주업체와 지역상가 간 판매 업무 등을 연계해 나간다면 경제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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