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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딱새’ 양양서 발견

2018년 07월 10일(화)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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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희귀종 환경부 멸종위기 2급
“남부지방 주거 온난화에 북상한듯”

▲ 거제도·제주도 등 남부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희귀 조류인 긴꼬리딱새의 서식지가 양양 손양면에 위치한 활엽수 숲에서 발견됐다.
▲ 거제도·제주도 등 남부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희귀 조류인 긴꼬리딱새의 서식지가 양양 손양면에 위치한 활엽수 숲에서 발견됐다.
길게 늘어뜨린 유혹의 긴 꼬리와 신비의 파란색 눈을 가진 ‘긴꼬리딱새’가 양양에서 발견됐다.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지회장 황하국)는 지난 6월 중순 손양면의 한 활엽수 숲에서 불법 밀렵도구 제거활동을 하던 중 긴꼬리딱새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세 가지 빛을 띄고 있다고 해서 삼광조(三光鳥)라고 불리기도 하는 긴꼬리딱새는 국제적인 희귀조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자료집(Red List)에는 준위협종(NT: Near Threatened)으로 분류돼 있다.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거제도와 제주도 등 주로 남부지역에서 많이 관찰된다.

황하국 지회장은 “남부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긴꼬리딱새가 중북부 지역인 양양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기후와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온난화와 함께 서식지도 북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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