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소극장열전 인(in) 춘천
17∼21일 춘천 소극장 도모
대구·부산·광주·대전 극단 참여
‘ 하녀들’ 등 작품 4편 무대 올라

▲ ‘하녀들’,‘봄이 오는 소리’,‘그게 아닌데’,‘ 너에게로 간다’(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 ‘하녀들’,‘봄이 오는 소리’,‘그게 아닌데’,‘ 너에게로 간다’(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전국 곳곳의 소극장 공연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2018대한민국소극장열전 인(in) 춘천’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춘천 소극장 도모에서 ‘연극,관계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12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은 각 지역의 우수 작품을 보다 많은 관객에게 선보이고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매년 참여 극단의 지역을 순회하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춘천 극단 도모를 비롯해 대구,부산,대전,광주,구미 등 6개 지역 6개 극단이 참여했다.대한민국소극장열전과 문화프로덕션 도모 등이 주관하는 이번 춘천 공연에서는 △17일 오후 8시 극단 한울림(대구) △18일 오후 8시 극단 어니언킹(부산) △20일 오후 8시 푸른연극마을(광주) △21일 오후 4시 극단 놀자(대전) 등 4개 지역 극단의 작품 4편이 차례로 무대를 장식한다.

대구 극단 한울림은 연극 ‘하녀들’(극본 장 주네·연출 정선현)을 선보인다.마담에 대한 동경과 증오로 가득 찬 두 하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부산 극단 어니언킹은 뮤지컬 ‘봄이 오는 소리’(극본·연출 전상배)라는 작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광주의 푸른연극마을은 동물원에서 벌어진 사건을 매개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소통의 부재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연극 ‘그게 아닌데’(극본 이미경·연출 이당금)를,대전 극단 놀자는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 연극 ‘너에게로 간다’(극본 해강·연출 이당금)를 선보인다.관람료는 1만원이며 공연 4편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모두패키지’는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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