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도의회 첫 의장단 회의
도산하기관장 인사청문 의견 수렴
예결특위 위원장에 김병석 의원
17일부터 1회 추경예산안 심사

▲ 제274회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 제3차 본회의가 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 제274회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 제3차 본회의가 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전반기 원구성을 마친 제10대 강원도의회가 6일 첫 의장단 회의를 갖고 의정활동 계획과 추경예산 심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한금석 의장과 박윤미·함종국 부의장,원태경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신임 상임위원장들은 원구성 후 처음으로 이날 의장실에 모였다.각당 원내대표를 맡은 민주당 김진석,한국당 신영재 의원도 참석해 첫 의정대표자협의회 성격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도 1차 추경 심사와 관련,한 의장은 “도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찬성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는데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와의 협약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도산하기관장 인사청문 대상 등 의회운영방침에 대한 의견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정부부처 장관에게 최종 임명권한이 있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장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인사청문 실효성을 재점검하고,다른 산하기관장 추가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10대 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첫 예결위원장에는 초선의 김병석(원주·민주당) 의원이 선출됐고,예결위 부위원장은 자유한국당에 배분된데 따라 한국당 소속 초선의 심상화(동해) 의원이 선임됐다.김 위원장과 심 부위원장 선임에는 두 의원이 각각 원주시의원과 동해시의원을 역임,의정경험이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상임위별 각 3명씩 15명으로 이뤄지는 예결특위 위원에도 각 상임위에서 한국당 소속 의원이 모두 1명씩 포함, 의장단 선출에 이어 예결위 구성에서도 여야 배분이 이뤄졌다.

1기 예결특위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제1회 강원도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를 시작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도교육청이 공립 단설 (가칭)남산유치원 신축을 위해 제출한 ‘2018년도 제3차 수시분 강원도교육비 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해당 안건은 유치원 신설에 필요한 국유지 매입 등을 위해 9대의회 마지막 회기였던 지난 6월에도 상정됐으나 부결,새로 구성된 교육위에서 보다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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