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사진작가 개인전
31일까지 속초아트플랫폼
‘리퀴드 드롭 아트’란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물방울을 초고속으로 찍어 내는 기법의 작업으로 정 작가는 낙하하며 상호관계 속 부딪히는 물방울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물에 안료 액체를 섞어 동적인 움직임을 극대화했다.
또한 신비로운 색채감을 얻기 위해 여러 색 안료를 넣어 마블링과 그라데이션 효과를 표현하고자 했다.청사초롱부터 팔색조,물방개,고니까지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순간의 물방울 피사체는 과학적인 디지털 기술과 만난 다양한 사물과 생물체의 모습을 투영,새로운 감상을 자아낸다.
정 작가는 “생명의 근원이자 인간이 살아가는데 큰 가르침을 주는 물을 매개채로 빚어낸 작품을 통해 다사다난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치유가 되고 행복을 주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