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프리마켓’등 4곳 정기운영

강릉지역에서 크고 작은 공동체들이 직접 마련한 ‘프리마켓’(자유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어 주목된다.22일 강릉시 등에 따르면 강릉지역에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프리마켓만 4개가 운영되고 있다.강릉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있는‘명주프리마켓’을 비롯해 강원공방협동조합과 강릉수공예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오죽헌 마켓’,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보통엄마마켓’과 육아공동체 한솔아띠가 운영하고 있는 ‘포남동 벼룩시장’ 등이 그것이다.

이들 가운데 올해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대도호부관아에서 야시장 형태로 열리고 있는 명주프리마켓은 매번 200팀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큰 규모의 마켓으로 성장했다.‘오죽헌 마켓’과 ‘보통엄마마켓’,‘포남동 벼룩시장’은 매월 넷째주에 열리고 있다.오죽헌 마켓의 경우 15개 내외의 전문 공예가들이 참여해 오죽헌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보통엄마마켓’과 ‘포남동 벼룩시장’은 지역 소규모 공동체들이 자체적으로 꾸미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벤트성 프리마켓도 속속 열리고 있다.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원근,서옥순)는 23일 오후 1시 안목 커피거리 일원에서 ‘이웃기웃,송정 나눔마켓’을 개최한다.또 같은날 강릉 예술창작인촌 일대에서는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오죽헌 공방마을 프린지’도 열린다. 이서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