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당선자 기업인 간담회
‘반기업적 정책 기조’ 오해 일축

▲ 이재수 시장 당선자는 21일 퇴계농공단지에서 퇴계농공단지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이재수 시장 당선자는 21일 퇴계농공단지에서 퇴계농공단지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내달 닻을 올리는 민선 7기 춘천시가 사측과 노동자간 균형을 맞춘 기업 정책을 펼친다.

이재수 시장 당선자는 21일 퇴계농공단지에서 기업인 간담회에서 갖고 이같은 의사를 피력했다.이 당선자는 이날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에서도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펼칠 기업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도 청취했다.

이 당선자가 기업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건 자신의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미뤄 반기업적인 정책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역 재계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민선 7기 시정을 준비하는 인수위원회 성격의 주비위 측은 “오랜기간 시민운동을 한 당선자가 노동자층에게 관심을 많이 갖겠지만 그렇다고 기업이 경영하기 어렵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양쪽에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주비위는 아파트 등 부동산 개발을 억제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일축했다.주비위 관계자는 “이 역시 당선자에 대한 오해다”며 “선거운동기간에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개발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