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통일농구 답방 경기 예정
엑스포 공동개최·탁구대회 등 활발
도, 유소년축구대회·동계AG 난항

서울 등 타 지자체가 평창올림픽에 이어 남북체육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강원도 차원의 남북체육교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남북은 최근 개최한 남북체육회담에서 7월 초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가을에는 서울에서 통일농구 답방 경기 등을 갖기로 했다.남북 합의에 따라 서울시는 가을 통일농구 답방 경기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남북통일농구는 1999년 9월 평양,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 2003년 10월 다시 평양에서 한 차례 진행돼 1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여기에 서울은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평양 공동개최 △경평축구 부활 추진 계획도 밝혔다.경기도는 2030파주엑스포 남북공동개최,부산은 2020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남북체육교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강원도의 남북체육교류와 관련,도는 내달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와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 카드로 남북체육교류의 지속성을 확보키로 했다.그러나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민간단체인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도 차원의 독자적 교류가 아니어서 서울시의 남북통일농구경기대회처럼 주도권을 확보할 여지는 좁다.또 문화체육관광부 실무부서에서는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와 관련,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현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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