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9곳 A등급부터 E등급 산재
최고성적 A 전국 17개 기관 중
건평원·건강보험공단 이름 올려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A등급(우수)을 받은 반면 대한석탄공사는 가장 낮은 E등급(아주 미흡)을 받아 기관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전국 123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평가 대상인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9곳 가운데 2곳은 ‘우수(A)’,3곳은 ‘양호(B)’,1곳은 ‘보통(C)’,2곳은 ‘미흡(D)’,1곳은 아주 미흡(E)’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전국의 123개 공공기관 중 ‘탁월(S)’등급은 배출되지 않아 사실상 최고성적인 A등급은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포함한 전국의 17개 공공기관이 이름을 올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해 B에서 올해 한 단계 도약했으며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9년만에 A등급을 받았던 관광공사는 올해 B로 떨어졌으며 도로교통공단도 지난해 A에서 올해는 C로 2단계 추락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과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해와 같은 B를 받았다.

반면 보통이하의 성적인 실적 미흡(D)을 받은 곳은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로 이들 두 기관은 지난 해 C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채용비리에 연루된 대한석탄공사는 지난해와 같은 E등급이 매겨졌다.이번 평가에서 보통인 C등급 이상 기관에게는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되며 D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건의 및 경고조치가 이뤄진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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