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프트파워 활용 남북교류 활성화 속도 낸다
올림픽 문화예술 교류로 긴장 완화
남북 강원도 평화주간 정례화 추진
평화통일 예술제 개최 중심역할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착수
다양한 남북관광 패키지 구상도
남북 강원도 평화 주간(Peace Week) 정례화도 있다.이는 종전 이후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평창올림픽 1년을 기념,내년 2월 강릉과 평창,금강산에서 평화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해 아리랑 남북공동 편곡,남북관광지 투어프로그램 운영 등을 구상 중이다.도는 이번 주말 철원 고석정에서 DMZ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을,10월 DMZ박물관,원산 등에서 남북강원도 평화통일 예술제를 개최,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강원도 중심 역할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남북체육교류는 긴장국면에서도 이어져 민간교류 재개의 물꼬가 됐다.도가 참여한 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위원회가 주관한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이다.지난 2015년 8월 평양에서 열린 2회 대회는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 이후 준전시상태를 선포,남북의 포격전이 뒤따르는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 열렸다.대회는 성공개최,이를 기반으로 남북 고위급회담타결과 이산가족상봉이 재개됐다.도는 평창올림픽 2라운드로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 준비에 착수했다.
이 같은 남북 간 문화예술,체육교류 활성화는 관광과 직결된다.문화와 예술,체육 부문 상시 교류가 이어지면 신뢰를 회복,경제 부문과 연결되는 남북 관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도는 설악~금강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백두대간 민족 평화트레일(고성 진부령~백두산 장군봉),동해안과 금강산,원산,마식령스키장을 묶는 관광패키지도 구상 중이다.남북관광벨트 구축은 곧 동해북부선 철도,양양~갈마·삼지연 공항,속초~장전·원산항 등 남북SOC구축과도 떼어놓을 수 없다.윤성보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남북강원도 간 문화예술체육관광 교류의 지속성을 담보,평화도시 강원도 중심 역할론이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