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강원혁신센터)가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창업지원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됐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중기부에서 등록,관리하는 제도로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공간 제공,전문가 멘토링,사업모델 및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들을 보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고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할 수 있어 제도적으로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강원혁신센터는 이번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통해 도내 창업 생태계에서 취약점으로 꼽혀온 투자 기능 보완에 나선다.

우선 올해 4곳 정도 스타트업을 선정해 총 1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파트너기업인 ㈜네이버와 투자자금 조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내 엔젤 투자자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종호 센터장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능을 활성화시켜 발굴,보육,투자가 균형을 이루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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