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22사단 복무 차명진 원사
보훈가정 정기 방문 봉사활동

▲ 육군22사단 수색대대 차명진 원사가 고성군 거진읍에 거주하는 6·25전쟁 보훈가정을 방문해 말동무가 돼주는 등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육군22사단 수색대대 차명진 원사가 고성군 거진읍에 거주하는 6·25전쟁 보훈가정을 방문해 말동무가 돼주는 등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역 부사관이 6·25 전쟁 보훈가정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 제22사단 수색대대 차명진 주임원사는 부임 이후 15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고성군 거진지역에 거주하는 6·25전쟁 보훈가정을 방문해 이들의 생활을 돌보고 있다.

차 원사가 방문하는 보훈가정은 모두 10곳으로,효율적으로 이들을 돌보기 위해 가정형편에 따라 자체적으로 방문 횟수를 조정,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차 원사는 생필품 전달 외에도 폭설로 인한 주거지 활동 제한,동파로 인한 수도시설 정비 등 연로한 보훈가족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사비를 털어 지원하는 등 소소한 부분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오는 10월까지 거주지를 비워줘야 하는 보훈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차 원사는 현재 거주지 이전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발생되는 이사 비용 또한 자비로 지원할 계획이다.차 원사의도움을 받은 보훈가정들은 “이제는 찾아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서 하기에는 힘든 일들이 너무 많다”며 “차 원사의 도움은 생활을 유지하는데 정말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차명진 원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보훈가정을 방문,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선배 전우님들과 미망인이 되신 연로하신 보훈가정 분들에게 가능한 지속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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