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치미’ <EBS 오후 11:55> 지옥고. ‘지옥의 고통’이란 뜻의 단어가 언젠가부터 청년세대의 주거 빈곤을 표현하는 단어가 됐다. 바로 지하방, 고시원, 옥탑방 등에서 삶의 터전을 잡는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2018년 대한민국은 주택보급률 100%를 넘긴 지 오래인데도, 사는 곳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서울의 ‘청년 주거 빈곤율’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행복주택, 청년주택 등 각종 임대주택 사업과 기숙사 신축에 나섰지만 ‘빈민아파트’, ‘닭장’이라 비난하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상황이 녹록지 않다.방 한 칸을 위해 목소리 높여 외치는 그들의 간절한 외침을 빡치미에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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