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선 의원 의장 유력
여당 중진들 상임위원장 겨냥
자유한국당, 정당형평성 강조

제8대 원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원주시의회 원구성은 의장,부의장,의회운영위원장,행정복지위원장,산업경제위원장,건설도시위원장 및 각 상임위 부위원장 등으로 이뤄진다.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의장 선출이다.8대 의회 다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인 3선 의원 중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3선 의원은 곽희운·유석연·류인출·신재섭 의원 등 4명이다.

부의장은 이들 3선 의원들과 함께 재선인 민주당 이성규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때문에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겨냥한 물밑경쟁이 이미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여기에 4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도 다수석인 민주당이 맡을 가능성이 높아 당내 중진 시의원들의 셈법이 어느 때보다 복잡해진 상황이다.

반면 전체 22명 중 7명으로 총 의석의 30%를 차지한 자유한국당은 이번 원 구성에서 의회내 정당 형평성을 위해 부의장,상임위원장 각 1명 또는 상임위원장 2명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의원간 다수결 결정이 원칙인 원 구성의 경우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재선이상 시의원도 6명이 포진하는 등 의장단 6석 모두를 맡기에 충분해 의장단 정당 배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제8대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27일 후보 등록 후 내달 2일 열리는 제2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결정된다.4석의 상임위원장은 내달 4일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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