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당 민주 의장단 맡을 전망
유일 재선 변기섭 당선자 물망

제8대 횡성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2006년 지방선거 공천제 시행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출신 당선자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출신 군의원 당선자는 가선거구에 백오인·권순근,나선거구에 변기섭,비례대표에 이순자 등 4명으로,자유한국당 출신인 김은숙·최규만·김영숙 당선자 등 3명보다 1명이 더 많은 다수당이 됐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것은 2006년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시행후 처음이다.2006년 선거에서 한나라당 5명,열린우리당 2명,2010년 선거는 한나라당 4명,민주당 3명,2014년 선거는 새누리당 5명,새정치민주연합 2명이였다.

이로 인해 민주당 출신 군의원은 단 한번도 의장에 선출되지 못했다.5대때 열린 우리당 출신 김시현 의원이 부의장을 맡은 것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해 제8대 횡성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모두 민주당출신 당선자들이 맡을것으로 전망된다.

전반기 의장은 민주당 당선자 중 유일하게 재선인 변기섭(54) 당선자가 거론되고 있다.부의장은 권순근 당선자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의장이 나선거구에서 나오면,부의장은 가선거구에서 맡는 것이 지역 안배에 맞고,가선거구 당선자 중 권 당선자가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이에따라 군의회가 집행부를 바라보는 시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규호 군수는 “횡성군민만을 바라보고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권재혁 kwonjh@ 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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