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온라인 조사 결과
74.5% ‘참고 넘어갔다’ 응답
이번 조사는 전국 기초지자체 공무원 26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실시됐으며 조사대상자의 41.3%인 10만8000명이 응답했다.기초지자체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후 대처에 대해서는 ‘그냥 참고 넘어갔다’는 답이 74.5%로 가장 높았다.‘직장 내 동료나 선후배에게 의논했다’는 응답이 19.6%였고 ‘직장 내 공식기구를 통해 신고했다’는 3.9%에 그쳤다.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로는 ‘분위기를 깨거나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많았다. 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