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국민·하나·우리·부산·대구·광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채용비리를 수사한 결과 4명의 은행장을 포함해 총 3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대검찰청 반부패부(김우현 검사장)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6개 시중은행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수사한 결과 12명을 구속기소 하고, 26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양벌규정에 따라 회사도 재판에 넘겨졌다.은행별 성세환(66) 전 은행장 등 7명이 불구속 기소되고,3명이 구속기소된 부산은행이 기소가 가장 많았다.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검찰은 서울북부지검 등 6개 검찰청에서 동시다발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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