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감독·선수 주축 팀 구성
내일 우크라이나·18일 스웨덴 경기

삼척시청이 주축인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첫번째 대회인 ‘프리미어 6’ 대회에 출격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6~2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남·여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스웨덴,우크라이나,네덜란드,바레인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열전을 펼친다.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연속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1993년 창설된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이하 서울컵)와 2008년부터 시작된 숙명의 라이벌 전인 한일전을 시리즈로 통합한 대회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3월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이 이끈다.지난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지난 5월에는 2주 동안의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조직력을 다지며 선수들을 점검했다.여자 대표팀은 한미슬(레프트백),정지해,이효진(이상 센터백),유현지(피봇),박미라(골키퍼) 등 삼척시청 선수 5명을 포함한 17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여자부에는 유럽의 전통강호 스웨덴과 우크라이나가 참가한다.대표팀은 스웨덴에 상대전적 3승 1패로 우세하다.우크라이나를 상대로도 상대전적 3전 3승으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여자부 경기는 17일 우크라이나전,18일 스웨덴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슈퍼시리즈 시구 행사에는 춘천 의암호에서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당시 강원체고 3학년 수영·수구 선수 김지수 씨,평창동계 패럴림픽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전세계인들을 감동시킨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한민수(강원도청) 등이 참여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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