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최 64.73%, 29.47%p차 승
시장군수 민주 11· 한국 5· 무소속 2
시·군의회 13곳 원내 제1당 차지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 6·13지선에서 강원도 압승을 거두며 강원정치사를 완전히 새로썼다.

14일 오전 마무리된 개표결과 민주당 최문순 도지사 당선인이 최종 64.73%의 득표율을 기록, 35.26%를 득표한 한국당 정창수 후보를 29.47%p차로 누르며 3선 도백에 올랐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민병희 당선인이 54.12%로 신경호(45.87%) 후보와의 최종 득표차가 8.25%p로 집계됐다.

시장·군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1석,자유한국당 5석,무소속 2석이었다.민주당에서 이재수 춘천시장,원창묵 원주시장,유태호 태백시장,김철수 속초시장,김양호 삼척시장,허필홍 홍천군수,한왕기 평창군수,최승준 정선군수,조인묵 양구군수,최상기 인제군수,이경일 고성군수 당선인,한국당에서는 김한근 강릉시장,최명서 영월군수,이현종 철원군수,최문순 화천군수,김진하 양양군수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무소속으로는 심규언 동해시장,한규호 횡성군수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로 출범하는 제10대 도의회의 경우 전체 46석 중 민주당이 35석을 차지,사상 첫 민주당 다수 도의회가 탄생했다.한국당은 11석이다.시·군의원도 민주당 당선자가 93명으로 한국당 소속(63명)보다 30명 많았다.이어 바른미래당에서 1명,무소속으로 12명이 당선됐다.민주당은 18개 시·군의회 중 춘천,원주,동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속초,홍천,화천,양구,인제 등 무려 13곳에서 원내 제1당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4곳에서 승리했다.자유한국당은 대구와 경북 2곳의 광역단체 수성에 그쳤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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