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관계’라는 우주의 법칙은 어떨까.림태주 시인이 세 번째 산문집 ‘관계의 물리학’으로 돌아왔다.그만의 시적인 감수성과 아름다운 은유로 ‘관계’에 대해 사유한,이른바 ‘관계학개론’이다.1부 ‘관계의 날씨’에서 작가는 세상에 생겨난 모든 사이를 우주에 비유하며 2부 ‘관계의 언어’에서는 사람을 얻고 잃는 말과 태도의 얄궂음을 전한다.3부 ‘행복의 질량’과 4부 ‘마음의 오지’에서는 각각 세상과의 관계에서 취해야 할 마음가짐과 외로움의 본질에 대해 사유한다.웅진지식하우스 264쪽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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