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읍·면서 고른 지지로 승기
각종 여론조사 앞서며 두각
방산면 지역서만 선두 내줘

정치 신인들로 치뤄진 양구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인묵 후보가 6770표(48.58%)를 획득,6158표(44.19%)에 그친 자유한국당 윤태용 후보를 612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 당선자는 개표초반 관외 사전투표에서 1005표를 획득하면서 653표가 나온 윤 후보를 352표차로 앞서기 시작했다.또 양구읍과 방산면에서 윤 후보에게 약간 밀리면서 한때 긴장하기도 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고른 지지기반을 토대로 초선 도전에 성공했다.5개 읍·면 중 유일하게 방산면 지역에서 84표가 뒤졌지만 양구읍 62표를 비롯해 남면 66표,동면 45표,해안면 45표 차이로 윤 후보에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양구군수 선거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당선자가 약간 앞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오차범위 내의 결과로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 내내 긴장된 분위기였다.또한 양구군은 강원도내 18개 시·군 선거구에서 선거인수가 사전투표를 포함해 1만9596명의 가장 작은 선거구로 73.4%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작은 표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어느 후보도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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