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김한근 강릉시장 당선인이 14일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자유한국당 김한근 강릉시장 당선인이 14일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선거 때 불거진 작은 갈등이라도 봉합하고,지역발전에 화합 에너지가 창출되도록 협치의 정신으로 앞장서겠습니다.”

김한근(54) 강릉시장 당선자(자유한국당)는 “여·야 후보 모두 경선과 본선거까지 전례없이 치열한 경쟁을 했던 만큼 지역사회에 ‘실금’ 같은 갈등이 적지않게 생겼다”며 “시장이 먼저 협치의 정신을 살려 지역발전에 매진할테니 시민들도 갈등을 혜량으로 풀어달라”고 먼저 당부했다.

김 당선자는 “기업유치 등 공약·과제를 풀어가려면 공무원들의 자발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조직개편을 통해 공직사회에 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과 함께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면서 본선 선거전을 지원한 권성동 국회의원 등의 도움이 선거에서 큰 힘이 됐고,TV토론 등 미디어선거가 후보를 알리고,인지도를 높이는데 결정적 매개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사공의노래’를 휴대폰 컬러링 음악으로 6년째 사용하고 있다는 김 당선자는 “기업가형 행정가의 안목으로 새로운 강릉의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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