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 최문순
최문순 당선자는 13일 “강원도가 한반도 평화 이니셔티브를 선도해 갈 원동력이 생겼다”며 “이 원동력을 잘살려 위대한 강원도민 여러분들을 더욱 낮은 자세로,성심껏 모시며 새로운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선거 압승 의미와 관련,최 당선자는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았던 강원도 정치지형이 이번 선거를 통해 변화했고 그 중심에는 평화이니셔티브가 있었다”며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화해와 협력의 시대에 강원도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도민들께서 선거 결과에 담아주셨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을 타고 강원도 감자의 씨앗이 꽃을 피우고,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평화이니셔티브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최 당선자는 민선 7기 최우선 추진 현안으로 동해북부선(강릉~제진)연결을 꼽았다.또 강원평화특별자치도,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금강~설악 벨트 세계적 관광지 육성,저도어장 인근 수역 평화수역 전환,금강산 등 북강원도 대표 관광지에 대한남북강원도 합작 개발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중앙에 집중된 돈과 권력의 지역 배분과 강원도 저출산,고령화,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한 뒤 “레고랜드 사업,오색케이블카 사업,동해안경제자유구역 등 기존 과제들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당선자는 “남북평화경제 시대를 강원도가 주도하는 강원도 중심시대,강원도민이 주인이 되는 강원시대 개막에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위대한 강원도민과 함께 새로운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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