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7개 항공사 노선 개설 추진
확정땐 올림픽 관광상품투어 연계

양양국제공항이 동남아 관광객을 강원도로 끌어들이는 관문 역할을 할 전망이다.강원도는 평창올림픽 후 양양공항 국제노선 개설을 추진한 결과,베트남 비엣젯항공 등 동남아 4개국 7개 외국항공사와 양양공항 취항을 협의 중으로 최종 확정이 임박하다.베트남 비엣젯항공이 다낭,베트남 항공이 호찌민 노선이고 인도네시아는 라이언에어가 자카르타,필리핀 항공은 마닐라 노선을 협의 중이다.대만은 타이거 에어가 가오슝,원동항공이 타이페이,화신항공이 펑후섬 취항 협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이들 노선은 올림픽 성공 개최 후 취항 협의를 시작,노선이 확정되면 올림픽 관광상품 투어 등도 연계된다.

양양공항은 그동안 중국 중심 노선에 의존해 왔으나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이에 따라 도는 중국 중심 노선을 탈피,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노선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며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에 나섰다.이와 관련,양양공항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노선을 운항 중이고 베트남 다낭과 호찌민 취항은 최근 확정했다.또 2014년부터 양양공항 취항 도시 중 인바운드 탑승률이 90%이상인 중국 우한,난창,심양,광저우,항주,하얼빈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전세기 사업자와의 취항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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