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
오늘부터 동강사진박물관 등
9개 전시·교육·사진 워크숍
수상자전 주인공 황규태 작가
동시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국제주제전’은 동강사진박물관 제1,2전시실에서 ‘사랑의 시대(The Age of Love)’를 주제로 펼쳐진다.야나 로마노바(Jana Romanova·러시아),그레그 시걸(Gregg Segal·미국) 등 세계 10개국 작가 10인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전 세계 사진예술의 경향과 이슈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동강사진상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은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한국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로 제17회 동강사진상을 거머쥔 황규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 세계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제공모전’은 동강사진박물관 제4전시실과 야외전시대에서 진행된다.‘사랑에 관한 표현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에는 세계 55개국 작가들이 참여,총 33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 중 16개국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이 관람객을 만난다.강원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강원도사진가전’은 동강사진박물관 제5전시실에 마련된다.김전기,문해리,박노철,방병상,전제훈 등 도 출신 작가 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또 영월의 사진가들이 영월의 모습을 소개하는 ‘영월군민사진전’은 영월문화예술회관 1관에서 ‘영월 김삿갓면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진다.
동강국제사진제의 특색 있는 기획전으로 자리 잡은 ‘거리설치전’은 ‘영월햇살’을 주제로 영월의 주요 건물과 거리에서 진행된다.이 외에 ‘보도사진가전’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평생교육원사진전’을 비롯 ‘영월사진기행’ ‘작가와의 대화’ ‘초등학생 사진교실’ 등으로 구성된 ‘동강사진워크숍’이 마련돼 사진에 대한 폭넓은 감상과 이해를 유도한다.세부 일정은 동강국제사진제 홈페이지(www.dgphoto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