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오늘 완료
지지층 결집·부동층 흡수 전력
민주당 ‘평화’키워드 지지당부
한국당 보수표심에 읍소 전략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 여야가 도 전역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각 정당과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자정까지 각 진영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8개 시·군 단체장 선거 목표로 삼은 11∼14곳 승리와 46석의 도의회 의석 과반 이상 차지,시·군의회 별 승리를 위해 집중유세전을 벌인다.

민주당 도당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평화’를 키워드로 지지를 당부한다.최문순 지사 후보는 영서와 영동을 넘나드는 끝장유세를 통해 ‘평화시대’를 역설하기로 했다.11일 영월과 횡성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최 후보는 12일 강원도 최북단 고성을 시작으로 속초와 강릉 등 동해안 벨트를 돌아 원주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한국당 도당은 도내 보수표심에 호소하는 읍소전략이다.한국당 소속 각급 후보들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72시간 벼랑 끝유세’에 들어갔다.정창수 지사 후보는 11일 원주와 홍천에서 유세를 벌인데 이어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춘천·원주·강릉 빅3도시를 모두 순회하기로 했다.국회의원들도 민생경제를 강조하며 각 지역구 선거운동 전면에 나선다.

도지사 후보들은 도내 최대도시 원주에 집중할 계획이다.최 후보는 12일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공식선거운동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정 후보도 11,12일 이틀 연속 원주를 찾아 중부내륙권 선도도시 조성을 약속한다.바른미래당 도당은 단체장 후보 선전과 지방의원 당선을,정의당 도당도 첫 도내 지방의회 진출을 목표로 남은 시간 선대위를 풀가동한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도내 투표소 660곳과 개표소 18곳의 투·개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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