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교섭 진전없어 조정신청까지
노조원 200명 집회 의료공백 우려

▲ 춘천 한림성심병원 노조원 200여명은 11일 병원 로비에서 인사제도 개선,인력충원,적정임금 보장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김명준
▲ 춘천 한림성심병원 노조원 200여명은 11일 병원 로비에서 인사제도 개선,인력충원,적정임금 보장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김명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노조가 11일 병원 로비에서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열고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의료 공백 사태가 우려된다.이날 노조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노조 측은 인사제도 개선,인력충원,적정임금 보장 등 을 촉구하며 병원 로비 등에서 전면 총파업 이전까지 조출 및 중식 선전활동을 하기로 했다.특히 14일에는 춘천성심병원 노조원 전체가 하얀색 옷을 입고 출근하며,18일부터 20일까지는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노조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총 17회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지난 8일 조정신청으로 이어졌다”며 “오는 25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6일 오전 7시 예정된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 측 관계자는 “현재 파업 대비 방안 계획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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