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담판 역사적 상징성
과거 닉슨-마오쩌둥 악수
레이건-고르바초프도 역사적
이번 만남은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의 문을 열고 냉전의 마지막 고리를 끊을 기회가 될 수 있는 비핵화 담판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악수는 커다란 역사적 상징성을 띨 전망이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앞두고 이전에 먼저 이뤄졌던 역사적인 악수: 과거의 정상회담을 소개했다.
1972년 2월 당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국가주석의중국 베이징 회담은 미·중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1978년 9월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미국 대통령 공식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과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간 회담은 중동평화에 초석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198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1986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1987년 미국 워싱턴,1988년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어지는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S.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회담도 역사적 만남으로 꼽힌다.2013년 12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장례식장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조우해 손을 맞잡은것도 역사적인 악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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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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