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호 “한반도 평화·지역발전 연계”
이현종 “철원군 빚 청산·예산 늘려”
김동일 “주민 위해 봉사하는 일꾼”

철원군수 후보들이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5일장을 중심으로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이다.

더불어민주당 구인호 후보는 11일 와수전통시장에서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분위기를 철원 발전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여당군수가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합동유세에는 지선출마자들과 조일현 당협위원장이 함께했다.

자유한국당 이현종 후보도 와수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의 걱정없는 철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철원군의 빚은 모두 갚고 예산은 크게 늘렸다”며 “제대로 일할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지난 주말 동송시장 유세에는 전희경 국회의원이 이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무소속 김동일 후보는 “철원군수는 어느 당에 속하냐가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맡아야 철원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김 후보는 지난 한달간 부인과 함께 주민들의 속내를 하나하나 청취하는 뚜벅이 유세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당초 예측과는 달리 진영 논리와 소지역주의 표심 등이 복잡하게 얽히며 혼전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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