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육 수장을 뽑는 강원도교육감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부동층이 50%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교육감 후보들이 마지막 부동층 끌어안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KBS·MBC·SBS 등 방송 3사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공동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병희 후보가 31.2%로 16.7%인 신경호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52.1%로 집계됐다.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강원도내 5개 언론사가 한국리서치에 공동으로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모르겠다’는 응답(32.4%)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선거를 코 앞에 두고도 부동층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민병희 후보와 이미 따라잡았다고 자신하는 신경호 후보 측 모두 남은 기간 도 전역을 훑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민 후보는 8일 평창·정선·영월·태백 등 폐광지역 순회를 시작으로 9일 동해·삼척·강릉,10일 고성·속초·양양 등 남은 4박5일간 18개 시·군을 모두 방문한다.신 후보 역시 8일 태백,삼척,동해,강릉을 방문했으며 9일에는 춘천과 원주 유세를 펼친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